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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별별 이야기

설거지하던 9살 소년이 시총 8,000조 CEO가 됐다 — 젠슨 황 유퀴즈에서 털어놓은 것들

by news-47 2026. 6. 22.

오늘도 온라인이 젠슨 황 얘기로 들썩입니다.

LG 경영진 30명을 엔비디아 본사로 불러들인 그가, 사실 얼마 전 한국에서 훨씬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바로 유재석과 함께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야기입니다.

 

전 세계 최초 예능 출연, 왜 유퀴즈였나?

젠슨 황의 유퀴즈 출연은 세계 토크쇼 중 최초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빌 게이츠도, 일론 머스크도 예능에 나가지 않은 그가 첫 토크쇼로 한국 프로그램을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죠.

젠슨 황은 유재석에게 'MC 챔피언'이라는 애칭을 붙여줬고, 유재석은 그를 "형님"이라고 칭했습니다.

결과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8.5%로 올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기록했습니다.


9살 이민자 소년의 이야기

방송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산 건 화려한 CEO의 모습이 아니라, 평범했던 소년의 이야기였습니다.

9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던 소년이 시가총액 약 8,000조 원 규모의 기업을 이끄는 CEO가 되기까지의 영화 같은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습니다.

여기에 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파산까지 30일밖에 남지 않았던 엔비디아의 위기 시절 이야기와 용산 전자상가를 직접 돌며 명함을 건네던 시절도 털어놨습니다.

지금 시총 세계 1위 기업의 CEO가 한때 용산 전자상가를 발품 팔며 영업하던 때가 있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미션이 상사다" — 엔비디아 조직 문화의 비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엔비디아의 조직 문화도 공개됐습니다.

"미션이 상사다"라는 엔비디아의 조직 문화를 정립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깊은 감명을 남겼습니다.

상사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회사의 미션을 기준으로 일한다는 철학입니다. 수직적 조직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상 깊게 남은 대목이었죠.

그는 시청자 고민 상담에서도 특유의 철학을 드러냈습니다. "실패는 곧 성장", "위대해지려면 고난을 겪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 100%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알고 보니 K팝 덕후

비즈니스 이야기만 했을 것 같지만, 의외의 면모도 공개됐습니다.

K팝 마니아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화사를 향한 팬심을 고백하고, '골든(Golden)' 댄스까지 직접 선보였습니다.

세계 최고 갑부 중 한 명이 화사 팬이고 케이팝 안무를 따라 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온라인이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이재용·정의선·최태원 중 가장 친한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중 가장 친한 사람을 묻는 질문에 "아주 쉽다. 난 모두와 친하다. 세 사람 모두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세계적 리더들"이라는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삼성, 현대, SK 모두를 고객이자 파트너로 두고 있는 젠슨 황답게, 누구 하나 건드리지 않는 외교적 답변이었습니다.


오늘의 별별 생각

설거지하던 9살 이민자 소년 → 파산 직전의 스타트업 창업자 → 용산 전자상가 영업맨 → 시총 세계 1위 CEO.

이 이야기가 한국 예능에서 처음 공개됐다는 건, 젠슨 황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LG 경영진 30명이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가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용산 전자상가를 돌던 그 남자에게 이제 한국 대기업들이 찾아가는 시대가 됐습니다.